
한 줄 요약: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결국 비용이 수익률을 가른다. 미국 시장에서는 QNDX, 국내 시장에서는 1Q 미국나스닥100이 지금 기준 가장 저렴하다. 그리고 월급쟁이라면 연금계좌·ISA를 국내상장으로 먼저 채우고, 남는 돈을 직투로 돌리는 순서가 맞다.
그래서 나스닥100이 뭔데?
상품을 고르기 전에, 우리가 사려는 게 정확히 뭔지부터 짚고 갑시다.
나스닥 지수는 두 개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혼동입니다. 뉴스에서 “나스닥이 올랐다”고 할 때의 나스닥과, 우리가 사는 나스닥100은 다른 지수입니다.
| 나스닥 종합지수 (IXIC) | 나스닥100 (NDX) | |
|---|---|---|
| 구성 종목 | 나스닥 상장 전 종목 (약 3,000개) | 시가총액 상위 100개 |
| 금융주 | 포함 | 제외 |
| 성격 | 시장 전체 체온계 | 대형 기술·성장주 압축판 |
즉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입니다. 은행·보험 같은 금융주가 규칙상 빠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술·성장주 비중이 극단적으로 높아집니다. 미국 기업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나스닥에 상장한 해외 기업도 10여 개 포함됩니다.
무엇이 담겨 있나
섹터 비중은 대략 기술주 64%, 소비재 18%, 헬스케어 4% 수준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브로드컴, 테슬라 — 우리가 아는 그 이름들이 상위를 차지합니다.
특징적인 건 단순 시가총액 가중이 아니라 ‘수정’ 시가총액 가중이라는 점입니다. 유통 주식 수를 반영하고, 상위 종목이 지나치게 커지면 비중을 조정하는 장치가 들어 있습니다. 한두 종목이 지수를 통째로 삼키는 걸 막기 위한 규칙입니다.
성과가 좋았던 이유
나스닥100은 지난 17년 반 동안 누적 1,308% 수익률을 기록하며 S&P500(543%)의 약 2.4배를 냈습니다. 연평균으로는 16.1% vs 11.1% 입니다.
숫자 뒤의 이유는 단순합니다. 나스닥100 편입 기업은 S&P500 기업 대비 R&D에 평균 36% 더 많은 돈을 씁니다. 2003~2024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은 19.3% vs 9.0% 로 2배가 넘습니다. “돈을 미래에 더 많이 꽂은 기업들만 모아놓은 바구니” 인 셈입니다.
지수는 고정된 명단이 아닙니다 — SpaceX 사례
최근 좋은 사례가 하나 있었습니다. SpaceX(SPCX) 는 지난 6월 12일 750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 IPO로 상장했고, 불과 15거래일 만인 7월 7일 나스닥100에 편입됐습니다.
원래는 최소 3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했지만, 나스닥이 2026년 5월 ‘패스트 엔트리’ 룰(신규 상장사가 시총 상위 40위 안에 들면 15거래일 만에 편입 가능)을 신설하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편입 당시 비중은 약 1.3%, QQQ 기준 20위권 종목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기서 얻을 교훈은 SpaceX를 사라 말라가 아닙니다. 지수에 투자한다는 건, 종목 선정 권한을 규칙에 위임한다는 뜻이라는 겁니다. 내가 검토하지 않은 기업도 룰에 따라 자동으로 내 계좌에 들어오고, 매년 12월 정기변경 때 부진한 기업은 자동으로 빠집니다. 이 자동 물갈이 시스템이 장기 성과의 핵심 엔진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
수익률만 보고 들어오면 안 됩니다.
- 집중도: 상위 10개 종목이 지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100종목이라 분산된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소수 빅테크에 베팅하는 상품입니다.
- 섹터 편중: 기술주 비중 60%대. 금리 인상기나 AI 사이클이 꺾일 때 함께 무너집니다.
- 낙폭이 큽니다: 최근 10년 최대 낙폭이 -35.6% 였고, 2000년 닷컴 버블 때는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한 뒤 원금 회복에 약 15년이 걸렸습니다.
변동성이 큰 대신 성장성이 높은 지수입니다. 그래서 목돈을 한 번에 넣는 것보다, 매달 나눠 담으며 시간을 분산하는 적립식이 훨씬 잘 어울립니다. 이 글이 계속 “20년”을 전제로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 ETF를 고를 때, 딱 두 가지만 본다
ETF를 처음 고르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거래량 많은 걸 사면 되겠지”입니다. 그런데 거래량은 판단 기준이 아닙니다. 거래량은 트레이더의 지표이지, 20년을 모아갈 사람의 지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보는 기준은 두 가지뿐입니다.
기준 ①: 규모 — 그 지수를 얼마나 ‘대표’하고 있는가
나스닥100 ETF에서 규모란 이 지수를 추종하는 돈의 크기(순자산·AUM) 를 말합니다. 규모가 중요한 이유는 수익률이 좋아서가 아니라, 다음 세 가지를 담보하기 때문입니다.
- 청산·상장폐지 위험이 낮다 — 순자산이 너무 작으면 운용사가 상품을 접습니다
- 추적오차가 안정적이다 — 규모가 클수록 지수 복제가 정교해집니다
- 호가 스프레드가 좁다 — 사고팔 때 새는 돈이 줄어듭니다
즉 규모는 “이 상품이 20년 뒤에도 살아있을 것인가” 에 대한 답입니다. 오늘 하루 몇 주가 거래됐는지가 아니라요.
기준 ②: 총보수 — 유일하게 확정된 마이너스 수익률
지수 수익률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총보수는 100% 확정된 비용입니다. 매년 자산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복리로 깎여나갑니다.
연 0.18%와 연 0.10%. 차이는 0.08%p, 별것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매달 50만 원씩 20년(연 8% 가정)을 모으면 최종 자산에서 30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30년이면 그 격차는 훨씬 더 벌어집니다. 커피값이 아니라 한 달치 월급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끼리는 성과가 사실상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남는 변수는 비용뿐입니다.
2. 미국 상장 나스닥100 ETF 4종 비교
2026년 들어 이 시장은 완전히 새 판이 됐습니다. 20년 넘게 QQQ가 독점하던 자리에 State Street와 BlackRock이 연달아 저보수 상품을 던지면서 수수료 전쟁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 항목 | QQQ | QQQM | IQQ | QNDX |
|---|---|---|---|---|
| 운용사 | Invesco | Invesco | BlackRock (iShares) | State Street (SPDR) |
| 상장 시점 | 1999년 3월 | 2020년 10월 | 2026년 7월 8일 | 2026년 6월 23일 |
| 총보수(연) | 0.18% | 0.15% | 0.12%<br>(→0.10% 한시 인하) | 0.10% |
| 순자산 | 약 4,640억 달러 | 약 1,000억 달러 | 약 2.4억 달러 | 약 0.9억 달러 |
| 주가(7/24 종가) | 684.23달러 | 281.68달러 | 23.15달러 | 23.18달러 |
| 성격 | 기관·트레이더용 | 장기투자용 | 신규 저보수 | 신규 최저보수 |
QQQ — 원조지만, 이제는 트레이딩 도구
1999년 상장, 순자산 4,600억 달러가 넘는 압도적 1위입니다. 유동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옵션 거래나 대규모 자금 운용에는 여전히 대체 불가입니다.
문제는 총보수 0.18%. 원래 0.20%였는데 경쟁사 진입에 밀려 지난 12월 인하한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4종 중 가장 비쌉니다. “규모가 크니까 QQQ”라는 논리는 트레이더에게만 유효합니다.
QQQM — Invesco가 만든 QQQ의 장기투자용 동생
2020년에 나온, 사실상 같은 지수를 더 싸게(0.15%) 담은 상품입니다.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검증도 끝났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장기투자자는 QQQM”이 정답이었습니다.
문제는 경쟁사가 0.10%를 들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0.15%는 이제 최저가가 아닙니다.
IQQ — BlackRock의 저격수, 단 ‘한시적’으로만 저렴하다
2026년 7월 8일 상장, 세계 최대 운용사 BlackRock의 상품입니다.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2.4억 달러를 모으며 QNDX보다 빠르게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IQQ의 총보수는 원래 0.12%입니다. 지금 보이는 0.10%는 2027년 7월 31일까지만 적용되는 한시적 보수 면제(fee waiver) 입니다. 그 이후에는 계약상 0.12%로 돌아갑니다.
즉 IQQ는 “1년짜리 프로모션 상품” 입니다. 1~2년 단기로 보유할 사람에겐 매력적이지만, 10년·20년을 볼 사람에게는 결국 QNDX보다 0.02%p 비싼 상품이 됩니다.
QNDX — 필자의 선택
State Street(SPDR) 가 2026년 6월 23일 상장한 상품입니다. XLK, SPY 같은 대표 ETF를 굴리는 세계 3대 운용사입니다.
필자가 QNDX를 고르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총보수 0.10%가 한시적 조건이 아닙니다. IQQ는 면제 종료일이 명시된 0.10%지만, QNDX는 별도 종료 시한 없는 0.10% 입니다. QQQ 대비 0.08%p, QQQM 대비 0.05%p 저렴합니다. 20년을 보유할 거라면 이 차이는 확정된 초과수익입니다.
둘째, 주당 가격이 낮아 적립 접근성이 좋습니다. QQQ 1주를 사려면 약 684달러, 한화로 90만 원이 넘습니다. 월급쟁이가 매달 사기엔 부담스러운 단위입니다. 반면 QNDX는 1주에 23달러 남짓, 3만 원대입니다.
⚠️ 오해 주의: 주당 가격이 낮다는 건 “싸게 산다”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QQQ 1주와 QNDX 30주는 담고 있는 나스닥100 지분이 같습니다. 낮은 주가는 할인이 아니라 단위가 잘게 쪼개져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잘게 쪼개짐’이 월급쟁이에게는 실질적인 무기가 됩니다. 남은 20만 원으로 QQQ는 한 주도 못 사지만, QNDX는 8주를 살 수 있습니다. “이번 달도 8주 모았다”는 감각, 그 모아가는 재미가 적립식 투자를 20년 유지하게 만드는 진짜 동력입니다.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도 투자 전략입니다.
셋째, 규모의 약점은 시간이 해결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QNDX는 앞서 말한 기준 ①(규모)에서는 4종 중 꼴찌입니다. 순자산 1억 달러 미만이고, 호가 스프레드도 QQQ보다 넓습니다. 이 점은 감출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판단은 이렇습니다. ① 운용사가 State Street이고 ② 추종 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큰 나스닥100이며 ③ 상장 한 달 만에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산 위험을 걱정할 조합이 아닙니다. 그리고 스프레드는 “매달 한 번 사고 20년 안 파는” 사람에겐 생애 통틀어 한 번 내는 비용이지만, 총보수는 매년 20번 내는 비용입니다.
다만 이런 분은 QQQM이 낫습니다: 신규 상품의 트랙레코드 부재가 불편하거나, 옵션 전략을 병행하거나, 큰 금액을 한 번에 넣을 계획이라면 순자산 1,000억 달러의 QQQM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0.05%p는 그 안정감의 값이라고 보면 됩니다.
3. 국내 상장 나스닥100 ETF 3종 비교
이번엔 한국거래소 쪽입니다. 여기는 보수 경쟁이 이미 극단까지 간 시장입니다.

| 항목 | 1Q 미국나스닥100<br>(0069M0) | TIGER 미국나스닥100<br>(133690) | KODEX 미국나스닥100<br>(379810) |
|---|---|---|---|
| 운용사 | 하나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 |
| 상장 | 2025년 6월 | 2010년 10월 | 2021년 4월 |
| 총보수(연) | 0.0055% | 0.0068% | 0.0062% |
| 순자산 | 1,901억 원 | 11조 3,876억 원 | 8조 9,186억 원 |
| 주가(7/24) | 13,765원 | 184,355원 | 27,600원 |
| 거래량 | 20만 주 | 191만 주 | 1,038만 주 |
| 거래대금 | 약 28억 원 | 약 3,533억 원 | 약 2,869억 원 |
| 괴리율 | -0.30% | -0.23% | -0.24% |
| 분배율 | 연 0.42% | 연 0.47% | 연 0.92% |
필자의 선택: 1Q 미국나스닥100
총보수 연 0.0055%. 하나자산운용이 2025년 6월 상장하면서 내놓은 숫자로, 한국은 물론 미국·일본·호주·홍콩 등 주요 시장에 상장된 나스닥100 ETF를 통틀어 세계 최저 보수입니다. QQQ(0.18%)의 30분의 1 수준입니다.
“거래량이 적다”는 단점은 어떻게 볼 것인가
1Q의 유일한 약점은 유동성입니다. 일 거래대금 28억 원으로, TIGER(3,533억)·KODEX(2,869억)의 100분의 1 수준입니다. 괴리율도 -0.30%로 셋 중 가장 큽니다.
그런데 이걸 10~20년 적립식 투자자의 관점에서 다시 보겠습니다.
- 일 거래대금 28억 원입니다. 매달 50만 원, 100만 원씩 사는 개인이 체결 걱정을 할 규모가 전혀 아닙니다. 유동성 부족이 문제가 되는 건 수십억을 한 번에 넣고 빼는 기관입니다.
- ETF에는 유동성공급자(LP) 가 의무적으로 호가를 대줍니다. 거래량이 적다고 매수 자체가 안 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 괴리율 0.07%p 차이는 살 때 한 번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반면 총보수 차이는 매년 반복됩니다.
즉 거래량은 일회성 비용이고, 총보수는 30년간 반복되는 비용입니다. 장기투자자에게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단점이 존재하는 건 맞지만, 낮은 총보수의 메리트가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 단, 국내 ETF는 ‘총보수’만 봐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함정이 있습니다. 국내 ETF가 광고하는 0.0055%, 0.0062% 같은 숫자는 ‘총보수’ 일 뿐이고,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은 ‘실부담비용률’ 입니다.
실부담비용률 = 총보수 + 기타비용(지수사용료·회계·예탁 등) + 매매중개수수료
운용사들이 총보수를 0.00%대까지 낮추면서 차액을 기타비용으로 돌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제로 국내 나스닥100 ETF의 실부담비용은 표시 보수보다 훨씬 높은 0.1~0.2%대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특히 순자산이 작은 신규 ETF일수록 기타비용 비율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고정비(지수 라이선스료 등)를 적은 자산으로 나눠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1Q는 순자산 1,900억 원 규모로 TIGER·KODEX 대비 아직 작습니다.
따라서 매수 전에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나 각 운용사 홈페이지의 ‘투자설명서’에서 실부담비용률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표시 보수만 믿고 갈아타는 건 위험합니다. 이 부분은 순자산이 커질수록 개선될 여지가 크므로, 1Q의 자금 유입 추이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4. 국내상장 ETF vs 미국 직투 — 진짜 승부는 ‘계좌’에서 갈린다
여기까지 오면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 “그래서 QNDX를 직투할까, 1Q를 국내에서 살까?”
이 질문의 답은 수수료가 아니라 어떤 계좌에 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세금 구조 비교 (일반계좌 기준)
| 항목 | 국내상장 ETF<br>(1Q, TIGER, KODEX) | 미국상장 ETF<br>(QNDX, QQQM 등) |
|---|---|---|
| 매매차익 과세 | 배당소득세 15.4% 원천징수 | 양도소득세 22% |
| 기본공제 | 없음 | 연 250만 원 |
| 손익통산 | ❌ 불가 | ✅ 가능 (같은 해 손실과 상계) |
| 금융소득종합과세 | ⚠️ 합산 대상 (연 2,000만 원 초과 시 최고 49.5%) | ✅ 분리과세 (합산 안 됨) |
| 신고 | 원천징수로 종결 | 매년 5월 자진신고 |
| 배당(분배금) | 15.4% | 미국서 15% 원천징수 |
| 환전 | 불필요 (원화 매매) | 필요 (환전 스프레드 발생) |
핵심 갈림길은 ‘금융소득종합과세’입니다.
- 투자 규모가 크지 않다면 → 국내상장 15.4%가 미국 22%보다 유리
- 자산이 커져 연 금융소득 2,000만 원을 넘기기 시작하면 → 국내상장은 종합과세로 끌려가 최고 49.5%까지 세율이 뛰지만, 미국 직투는 22% 분리과세로 끝납니다
즉 자산이 커질수록 미국 직투의 세금 구조가 유리해집니다. 여기에 손실이 났을 때 이익과 상계할 수 있다는 점(손익통산)도 직투의 무시 못 할 장점입니다.
하지만 절세계좌는 ‘국내상장’만 담을 수 있습니다
여기가 결정적입니다. 연금저축, IRP, ISA 계좌에는 미국 상장 ETF를 담을 수 없습니다. QNDX를 아무리 좋게 봐도, 절세계좌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① 연금저축·IRP
- 세액공제: 연금저축 600만 원, IRP 포함 최대 900만 원 (공제율 13.2~16.5% → 최대 148만 원 환급)
- 과세이연: 수익에 대한 세금을 인출 시점까지 미룸 → 세금 낼 돈까지 복리로 굴러감
- 연금 수령 시: 3.3~5.5% 저율 과세 (15.4% 대비 큰 절세)
- 제약: 55세 이후 연금 수령, 중도해지 시 16.5% 기타소득세 / IRP는 위험자산 70% 한도(연금저축펀드는 100% 가능)
② ISA
- 3년 의무 보유, 손익통산 가능
- 2026년 기준 일반형 500만 원, 서민형 1,0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 연 납입한도 4,000만 원, 미사용 한도 이월
- 만기 후 60일 내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 추가 세액공제
※ ISA 한도는 개편이 반영된 수치로, 가입 시점 기준 적용 여부는 금융사 공지를 확인하세요.
각각의 단점도 짚고 갑니다
국내상장의 단점
- 매매차익까지 배당소득으로 잡혀 종합과세 리스크
- 실부담비용(기타비용 포함)이 표시 보수보다 높음
- 추적오차·괴리율, 운용사 정책 변경 리스크
미국 직투의 단점
- 절세계좌 활용 불가 (이게 가장 큽니다)
- 환전 스프레드 + 환율 변동 노출 (단, 국내 환노출형도 환율 영향은 동일)
- 매년 5월 양도소득세 자진신고 번거로움
- 참고: 비거주 외국인 사망 시 미국 내 자산 6만 달러 초과분에 상속세 이슈 발생 가능
5. 결론 — 월급쟁이의 실전 순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단계. 절세계좌 한도부터 채운다 (국내상장 1Q 미국나스닥100) 연금저축·IRP 900만 원, ISA 한도까지는 무조건 국내상장 ETF입니다. 세액공제 최대 148만 원 + 과세이연 + 연금 저율과세는 총보수 0.05%p 따위와 비교할 수준이 아닙니다. 이건 수익률이 아니라 확정 환급금입니다. 그중에서는 총보수 최저인 1Q 미국나스닥100을 선택합니다.
2단계. 절세계좌를 다 채우고도 여윳돈이 남는다면 (미국상장 QNDX) 일반계좌에서 굴릴 돈이라면 미국 직투로 넘어갑니다. 총보수 0.10%가 한시 조건 없이 유지되고, 주당 23달러라 소액 적립이 편하며, 자산이 커졌을 때 분리과세 22%로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사놓고 잊는다 어느 상품을 골랐든, 마지막 변수는 20년을 버티느냐입니다. 총보수 0.05%p 차이를 30분 고민하는 것보다, 매달 자동이체를 걸어놓고 계좌를 안 보는 습관이 수익률에 100배쯤 더 큰 영향을 줍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2026년 7월 24일 종가 및 공시 기준이며, 보수·세제는 변경될 수 있으니 투자 전 최신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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